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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영광 원전 5·6호기의 가동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올 겨울 전력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1000억원이 넘는 경제적 손실 또한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6일 영광원전에 따르면 지난 5일 지식경제부가 위조된 검증서를 통해 납품된 부품이 집중 설치된 영광 5·6호기의 발전을 정지키로 결정함에 따라 출력 감발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5일부터 출력 감발이 시작된 영광 5호기는 이날 오후 2시께 가동이 완전히 정지되고 6호기는 이날 오후 10시께 발전이 정지될 예정이다.영광 5·6호기(100만㎾급)는 가압경수로형으로 하루 발전 용량은 각각 20W 형광등 5000만개의 불을 켤 수 있는 양에 달한다.일각에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영광 5·6호기를 이날부터 12월31일까지 발전을 중단한다면 총 1120억원 가량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