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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위조부품 사건으로 영광 5,6호기가 가동 중단에 들어간 가운데 영광3호기 제어봉 안내관이 균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또 다시 은폐 의혹에 휩싸였다.한국수력원자력은 9일 영광3호기의 계획예방정비중 원자로 헤드의 관통관에 대한 초음파 검사(비파괴 검사)에서 결함이 발견돼 상세한 결함평가와 정비 게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한수원은 이번 검사에서 관통관 84개중 6개에서 결함이 발견됐으며 균열이나 외부 누설은 없었다고 말했다.한수원은 3일 오후 5시경 결함을 발견하고 4일 오후 2시15분 구두보고와 6일 오후 1시30분 서면보고를 마쳤다고 설명했다.한수원 관계자는 "결함 사실을 발견하고 상부기관에 보고를 마쳤다. 한점의 은폐나 의혹도 없이 처리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