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숙희)은 지난 9일 복지관 강당에서 지역장애인들의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원로 340’ 카페 개소식을 열었다.
공원로 340은 지난 2016년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맺은 국제로타리 3630지구 구미장미로타리클럽(2019-20회장 김정애, 이하 구미장미로타리클럽)에서 로타리 국제기금 약 6300만원 상당을 지원받아 설치되었고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1층 로비의 매점과 휴게실을 카페로, 지하 1층 요리 활동실은 바리스타교육장으로 리모델링했다.
이를 통해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연간 30명의 장애인이 바리스타교육을 받고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여 취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일자리 창출이나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 15일부터 공원로 340 카페에 훈련생을 배치하여 카페운영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장애인의 훈련수당 또는 물품 구입으로 사업에 재투자하여 공원로 340 카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날 김정애 구미장미로타리클럽 회장은 “1993년 구미장미로타리클럽이 창립된 이래로 국내외 많은 봉사를 해왔으나 27년 만에 글로벌사업을 처음으로 완수하여 큰 보람을 느낀다”며 “구미장미로타리클럽의 바람은 많은 장애인들이 바리스타자격증을 취득하여 사회의 일원으로 자신의 꿈을 펼치며 살아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락환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장은 “바리스타 사업은 2016년도에 인연을 맺고 횟수로 4년에 걸쳐 진행된 사업이다. 사업 하나가 결실을 맺기 위해서 지난 4년 동안 모든 관계자 분들의 끈기 있는 노력과 관계가 오늘을 만들었다”며 “구미장미로타리클럽 관계자와 내빈 및 도움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날 개소식에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역장애인들의 재활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국제로타리 3630지구 구미장미로타리클럽에게 고맙다”며 “이를 계기로 많은 장애인들이 사회에 참여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것이다”라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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