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2020년 경제산업분야 예산편성을 위한 ‘2019년 주민참여 예산정책토론회’를 26일 오후3시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20층 미추홀관에서 시민과 관계전문가 등 정책수요자와 함께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자영업자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에 새바람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카페·음식점·미용실 등 매장 내 유휴공간을 확보하여 소규모 제조업 제품 등을 입점 시켜 1인 창업자 및 경력단절여성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자영업자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유통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물류기반환경 구축 및 골목상권 지원정책으로서의 ‘중소유통물류단지 조성’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그 외에도 ‘인천고양이 관리관계자 육성’ 및 ‘반려견 행동교정교육’, ‘인천e음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등 총 10개 사업에 대하여 주민참여제안사업의 심층 검토를 거쳐 내년도 예산반영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 진행은 유홍성 인하대학교 산학협력교수가 맡았으며,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유통물류단지 조성’, ‘인천고양이 관리관계자 육성’ 및 ‘인천 지역경제 바로잡기, 그 시민적 궤도와 대안’ 등을 주제로 윤대영 주민참여예산 제안 시민, 윤재원 비타민동물병원장, 양준호 인천대학교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서며, ‘더 좋은 일자리, 함께 만드는 인천’을 만들기 위한 제안과 일자리관련 예산 분석 등 2020년 경제산업분야 전반적인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펼쳤다.
홍준호 일자리경제과장은 “주민참여예산 목표액을 180억원으로 증액하는 등 풀뿌리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준비를 계속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이 조기에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