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국내 20박 체류의 K-팝 공연관람 연계상품 개발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프랑스 한류팬 90여 명이 내달 초 K-팝을 활용한 장기체류형 상품을 통해 한국을 찾는다고 31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프랑스 한류팬 방한은 현지 하계휴가 및 방학 기간에 맞춰 공사 파리지사가 현지 여행사와 공동 개발한 K-팝 공연 연계 상품으로 참가자들 대부분은 10~20대의 고교생과 대학생들이다.
공사는 내달 6일 K-스타일허브에서 이들 방한객들에게 한복 입기, 한식 만들기, 보자기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과, 청와대 사랑채 방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희 공사 한류관광팀장은 “BTS의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쓰는 가운데 한류에 대한 관심이 방한 관광수요로 연결되고 있다”며 “해외 한류팬들을 대상으로 인기 높은 한류 콘텐츠와 한국 고유의 문화, 지역 콘텐츠 등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상품개발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을 찾는 프랑스 관광객은 지난해 10만 명을 기록, 연간 방한규모 10만 명 시장으로 진입해 연 평균 5.6%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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