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과 인간적인 것, 감성의 본능에 대한 질문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8월 7일 부터 11일 까지 선돌극장 무대에 올리는 연극 <염소, 혹은 실비아는 누구인가?>는 작가 에드워드 올비의 마지막 희곡이다.
극은 사회적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50살의 건축가가 염소와 사랑에 빠지며 부인, 아들, 친구와의 관계가 변해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회적으로 보기에 나무랄 데가 없는 부부의 결혼 생활을 하고 있었다. 십대인 아들이 동성애자이지만 그것 마저 인정을 하는 이 가정은 동물과의 사랑 혹은 성적인 결합을 마주하면서 파국을 향해 간다.
사람 사이의 관계라는 것과 상식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인간적인 것과 감성의 본능에 대해 많은 질문을 던진다
지난 2002년 토니상, 뉴욕비평가협회상, 드라마데스크상, 외국비평가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