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호텔업계가 휴가철을 맞아 어린이·연인·반려동물 등 함께 하고 싶은 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호텔에서 여유롭게 아이를 돌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키캉스’ 패키지는 호캉스의 대표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은 여름 방학 X 수영장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패키지는 수페리어 패밀리트윈 숙박·3층 실내 수영장 이용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 실내화와 캐릭터 쿠키를 기프트로 제공한다. 또 시크릿가든 워터 에어바운스와 키즈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라스테이 역삼·서초·구로·동탄 4곳에서 선보이는 펀펀 키즈 패키지를 이용하면 어린이 뉴미디어 놀이터 펀토리하우스를 이용할 수 있다. 펀토리하우스에는 생각·동작·감성을 키울 수 있는 여러 시설과 콘텐츠들이 있다. 호텔은 가족 뿐만 아니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많다. 이에 서울드래곤시티에서는 연인들을 위한 LUV캉스 위드 CGV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알라메종 델리 쿠폰, 메가 바이트 더 클래식 팥빙수 1개를 제공한다. 시원한 영화관 데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CGV 영화 2인 티켓도 준다.

르 메르디앙 서울의 서머 익스피리언스 패키지는 비치 풀&바가 마련된 도심 속 실내 수영장에서 넓은 대형 통유리창을 통해 강남의 도심 야경을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반려동물과 바캉스를 함께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한 패키지도 주목받고 있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반려견과 반려묘를 위한 펫 전용 룸을 운영하고 있다. 오 마이 펫 패키지를 이용하면 펫 전용 침대와 배게, 식탁 및 식기 세트는 물론 오 마이 펫 웰컴 키트까지 이용할 수 있다.

레스케이프 호텔의 웰컴 펫 패키지는 최대 2마리의 반려견과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간식과 장난감이 들어있는 웰컴 펫 키트를 제공하며 목줄과 리드줄도 대여할 수 있다. 또 동물 전문가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펫 클래스 참여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