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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현대자동차는 새로운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한 '2013 그랜저'를 3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지난해 1월 출시된 그랜저는 국내 준대형차 시장을 석권해 온 대표 세단이다. 현대차는 2013 그랜저 출시를 통해 수입차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신형 그랜저는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기존 가로형 윙 타입에서 그리스 신전의 건축 양식에서 영감을 얻어 세로형으로 변경했다. 또 한층 역동적이며 세련된 느낌으로 디자인된 신규 알루미늄 휠을 새롭게 장착했다.신형 그랜저에는 ▲하이패스 시스템이 장착된 'ECM 룸미러' ▲6인치 컬러 TFT-LCD 창이 적용된 'CDP 및 MP3 오디오' ▲노멀, 스포츠, 에코 등 3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하는 '통합주행모드' ▲주차 시 후방 상황을 자세히 보여주는 '후방 카메라'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아울러 ▲운전자의 설정 또는 노면 상황에 따라 차량 감쇠력을 최적의 상태로 자동 제어해 조종안정성과 승차감을 극대화시켜주는 'ECS(전자제어 서스펜션)' ▲마주 오는 차나 같은 방향 선행 차량의 광원을 인식해 헤드램프 상향등을 자동으로 ON/OFF 하는 '오토 하이빔' 등의 첨단 사양도 모델에 따라 기본 적용했다.주력모델인 2.4 모던과 3.0 프리미엄은 다양한 편의사양을 새로이 기본 적용했지만 가격은 동결했다.현대차 관계자는 "2013 그랜저 출시는 현대차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상의 제품경쟁력을 확보하고, 동급 수입차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하는 '국내 상품경쟁력 강화전략'의 하나"라고 말했다.판매 가격은 ▲2.4 모던 2994만원 ▲3.0 프리미엄 3292만원 ▲3.0 익스클루시브 3442만원 ▲3.3 셀러브리티 406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