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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글로벌 기업인 유사나 헬스사이언스(USANA Health Science, Inc., 이하 유사나) 임직원 약 1만 1000명이 내년 5월 6~10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관광공사는 경기관광공사·고양시와 공동 유치한 이번 기업 행사에 아시아 주요 11개 국가에서 참가하며,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 회의와 함께 서울·경기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고 26일 밝혔다.
유사나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싱가포르에서 기업회의를 개최했으나 아·태 시장 급성장 및 참가자 수 증가로 타 국가 개최를 검토해왔다. 이에 한국·중국·말레이시아·대만 등이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독특한 시설을 비롯, 한국관광 홍보를 통해 내년 기업회의 개최국가로 선정됐다.
공사는 성공적인 유사나 기업회의 개최를 위해 27일 USANA Health Science Korea·경기관광공사·고양시와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글로벌 기업회의 및 해외진출 한국기업 단체 방한 유치마케팅에 주력한다.
박정하 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유사나 기업회의는 방한 단일 기업행사 중 역대 최다 인원이라는 점에서 한국관광산업 발전사에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기업회의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501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25억 원, 소득유발효과 108억 원, 취업유발효과 500명, 고용유발효과 약 300명이 예상되고, 내년 기업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2025년까지 5년 연속 한국 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