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구내과병원', 평점 9점대 기록… 9월 1일 뜨거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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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구내과병원', 평점 9점대 기록… 9월 1일 뜨거운 '안녕!'
  • 강미화 PD
  • 승인 2019.08.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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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재개원 기원 위크' 진행…전 출연진 단체 사진 엽서 2종 증정
뮤지컬 '구내과병원' 공연  스틸. 사진=창작하는공간.
뮤지컬 '구내과병원' 공연 스틸. 사진=창작하는공간.

지난 7월 초연 개막과 동시에 대학로에 유쾌한 돌풍을 일으킨 뮤지컬 '구내과병원'이 오는 9월 1일 공연을 끝으로 폐막, 관객들의 마음에 단비 같은 위로를 전하던 '구내과병원'의 영업을 종료한다.

혼수상태에 빠진 할머니를 돌보는 의대생 '장기준'이 술기운에 할머니를 닮은 뒷모습을 쫓다가 우연히 죽은 이들을 치료하는 '구내과병원'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구내과병원'은 죽은 이들의 아픔을 치료한다는 신선한 발상에 한국적 정서를 유쾌하게 녹여낸 작품으로 살면서 누구나 겪게 되는 이별의 순간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소중한 '안녕'의 순간으로 조명한다. 

관객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정서를 통해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이 작품은 개막과 동시에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각 예매처 별 평점 9점대를 기록, 대학로 차기 흥행주자로 발돋움하는데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뮤지컬 '구내과병원' 공연  스틸. 사진=창작하는공간.
뮤지컬 '구내과병원' 공연 스틸. 사진=창작하는공간.
'구내과병원'은 배우들이 직접 수기로 쓴 처방글과 약봉투 등 극중 병원 컨셉과 관련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 '본격 쏘울-힐링 뮤지컬'의 매력을 공연장 안팎으로 가감 없이 보여줬다. 실제로 '구내과병원'의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진짜 병원에 온 것 같았다", "약봉투 소장각", "공연보고 처방글 읽으니 감동이 두 배" 등 후기와 인증샷을 공유하며 배우들의 열연에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27일부터 증정되는 뮤지컬 '구내과병원' 전 배역 단체사진엽서. 사진=창작하는공간.
27일부터 증정되는 뮤지컬 '구내과병원' 전 배역 단체사진엽서. 사진=창작하는공간.

'구내과병원'은 지난 한 주간 '안-녕 위크'를 진행하며 관객들에게 '안녕엽서'를 증정, 출연 배우들 전원이 SNS를 통해 각자의 '안녕'을 공개하며 얼마 남지 않은 폐막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허연정 연출을 필두로 원종환, 김수연, 김아영, 김대현, 유제윤, 이세령, 조훈, 김국희, 최호승, 문경초 등 대학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초연 무대를 올린 뮤지컬 '구내과병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인큐베이팅 워크숍에서 첫 선을 보인 뒤 곧바로 2017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2에 당선되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약 2년 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2019 스토리움 매칭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금주 폐막을 앞둔 뮤지컬 '구내과병원'은 오늘(27일)부터 '재개원 기원 위크'를 진행하며, 마지막 한 주간 공연을 관람하는 유료 예매자에 한해 '구내과병원' 전 출연진의 단체 사진 엽서 2종을 증정한다. 뮤지컬 '구내과병원'은 오는 9월 1일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초연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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