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출시 후 고공 성장… 지난해 매출 154억원 기록
3가지 천연생약성분, 잇솔질 만으로 잇몸병 치료도 가능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매년 평균 19.5% 성장… 환자들의 ‘높은 순응도’ 성공 비결
치약형 잇몸치료제 ‘잇치’가 매년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목을 받고 있다. 2011년에 출시된 잇치는 2014년에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 2017년에는 13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작년에는 매출 154억원을 달성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 치약형 잇몸치료제 중 9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 해 동안 173만개가 판매되며 의약품 잇몸약 판매 수량 1위에 올라있다.
잇치의 상승세는 잇몸병을 가진 환자의 높은 순응도가 큰 요인으로 꼽힌다. 치약형 잇몸치료제인 잇치는 잇솔질만으로 잇몸병까지 치료할 수 있어 약 복용이 어렵거나 불편한 사람도 쉽게 잇몸 및 치아 관리가 가능하다.
△ 초기 잇몸병, 손쉽게 관리 가능
잇몸병(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세균에 의해 치아 주위 잇몸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출혈을 동반한다. 이 때 구강 내 세균과 독성물질이 혈류를 통해 전신에 침투하면서 전신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병 초기부터 철저한 관리를 통해 증상의 악화를 막아야 하며, 평상 시에도 꾸준한 잇몸 및 치아 관리는 필수적이다. 잇몸병 치료를 위해 별도의 약 복용이 어렵다면 치약 대신 잇치를 사용하여 매일의 잇솔질만으로 손쉽게 잇몸 관리가 가능하다.
△ 구강 내 유해균 선택적 억제, 구강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잇치는 구강 내 유해균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구강미생물을 이해 및 관리하는 구강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제품이다. 잇치에 포함된 카모밀레, 라타니아, 몰약 3가지 생약 성분은 잇몸병 치료 및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카모밀레는 항염, 진정 작용이 우수하여 구강 점막의 염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으며, 라타니아는 항균, 수렴, 지혈 효과가 뛰어나 예로부터 구강, 인후통 등 염증성 질환에 사용해왔다. 몰약은 진통, 부종, 억제 효과와 보존 작용을 한다. 3가지 생약성분의 항균 작용을 확인한 실험에서는 치주질환을 발생시키는 뮤탄스, 진지발리스, 칸디다에 대한 항균 효과가 검증됐다. 잇치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