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67%, ‘연말 보너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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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67%, ‘연말 보너스 없다’
  • 서정철 기자
  • 승인 2012.12.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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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기업 10곳 중 7곳은 연말 보너스 지급계획이 없으며 44.2%는 지난 해와 비교했을 때 연말보너스 지급 수준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359개 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66.9%가 ‘연말 보너스 지급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지급계획이 있다’는 21.4%, ‘미정’은 11.7%였다.
 

지급 금액은 ‘기본급 대비 50% 미만’이 36.4%로 가장 많았다. ‘기본급 대비 100% 이상’도32.5%였으며 ‘기본급 대비 50% 이상~80% 미만’은 27.3%, ‘기본급 대비 80% 이상~100% 미만’은 3.9% 이었다.
 
지난 해와 비교해 보았을 때 연말보너스 지급 수준은 44.2%가 ‘줄었다’를 꼽았다. 이어 ‘비슷하다’는 32.5%, ‘지난해 대비 늘었다’는 23.4% 순이었다.
 
연말보너스 지급계획이 없다는 기업과 미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에는 연말보너스가 지급되었는가’를 물은 결과, 14.2%가 ‘그렇다’고 답했다.
 
‘현금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연말에 직원들의 사기를 충전해 줄 계획이 있는가’란 질문에는 32.1%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사기충전 방법(복수응답)으로는 ‘회식’이 77.9%로 1위를 차지했다. ‘일반선물이나 상품권 지급’은 49.4%, ‘워크샵’ 22.1%, ‘정시퇴근보다 빠른 퇴근’은 14.3% 이었다. 이외에도 ‘특별휴가’ 6.5% 등이 있었다.
 
한편, 직장인 2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1.9%가 ‘연말보너스를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연말보너스 지급수준은 ‘지난해 대비 줄어들 것이다’가 48.0%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대비 비슷할 것’은 43.1%, ‘지난해 대비 늘 것’은 8.9% 이었다.
 
연말보너스를 기대하지 않는 이유(복수응답)로는 42.1%가 ‘회사가 재정적으로 어려워 지급할 능력이 안되기 때문에’를 꼽았다. ‘경기가 안 좋아서’는 41.2%, ‘회사에서 연말보너스가 없다고 공고했기 때문에’ 39.5%, ‘설이나 연초에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는 25.4%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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