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강원도와 공동으로 중국 최대 제약회사 중 하나인 수정제약그룹의 인센티브 방한단체 3400명을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1995년 설립된 수정제약그룹은 현재 임직원 10만 여명, 자산 170억 위안을 보유한 중국의 대형 제약회사로 매년 임직원 대상 인센티브 여행을 실시해 오고 있다. 공사는 기업체를 방문, 인센티브 설명회 및 대규모 단체 맞춤형 지원제도 홍보를 통해 지난 7월 수정제약그룹을 신규 인센티브 단체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1차 방한하는 1400명의 이 회사 임직원들은 4일과 6일 입국해 일주일간 서울 역사여행, 강원 힐링여행, 인천 중국문화여행 등 3가지 테마로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또 한류문화여행으로 ‘철원 DMZ P.O.P콘서트’, ‘HERO 그래피티쇼’ 관람, 한류스타와 함께하는 ‘사랑의 김치 담그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2차 참가자 2000명은 10월 이후 방한을 논의 중이다.
정익수 공사 미팅인센티브팀장은 “수정제약그룹이 공사 지원제도를 통해 처음 방한하는 신규 단체인 만큼 향후 재방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유치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국 인센티브 관광객 10만 명 시대를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