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추석한마당 ‘한가위만 같아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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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추석한마당 ‘한가위만 같아라’ 진행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9.10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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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추석, 신명나는 박물관 주제
14~ 15일 2일간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2019 국립민속박물관 추석 한마당 ‘한가위만 같아라’를 개최한다. 줄타기 등 6종의 전통공연, 송편빚기 체험 등 17종의 세시 및 민속놀이 체험과 6종의 공예체험 프로그램 등 총 32종의 다양한 즐길 거리가 박물관 전역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춤으로 맞는 한가위 대동놀이 장면.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춤으로 맞는 한가위 대동놀이 장면.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추석은 농경사회의 오랜 전통에서 비롯된 우리의 대표 명절이다. ‘한가위’, ‘가배’, ‘중추절仲秋節’이라고도 불렀던 이 날, 우리의 조상들은 차례와 성묘로 햇곡식을 천신薦新하고, 이웃들과도 더불어 풍요로움을 즐겼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오곡백과의 풍성함에 대한 감사와 가을의 정취가 함께 하는 이 날의 의미를 살려 ‘외국인을 위한 추석 체험 강좌’와 ‘송편빚기’, ‘차례상 차려보기’등의 세시 체험을 운영하는 한편, ‘달님에게 전하는 우리 가족 소원’, ‘둥근 보름달에 그리는 내 얼굴’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즐거운 추석 연휴 14일과 15일,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각 3회씩, 총 6회의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가을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례 거북놀이가 ‘거북아! 거북아! 놀아라!’라는 제목으로 선보이고, 추석의 대표 민속놀이인 ‘강강술래’가 공연되는 한편, 너른 들에 흥겹게 울려 퍼졌을 ‘광명농악’이 관람객과 더불어 신명나는 장단을 풀어 놓는다. 이 외에도 15일 오후 오촌댁 앞마당에서는 아슬아슬한 외줄에 올라 재주를 뽐내는 ‘줄타기’ 공연도 볼 수 있다.
줄광대의 재미있는 줄타기 여행 공연장면.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줄광대의 재미있는 줄타기 여행 공연장면.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이 외에도 박물관 앞마당 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양한 공예 체험이 운영된다. ‘알록달록 추석빔(종이접기)’, ‘매끈매끈 송편 모양 비누’, ‘조물조물 차례상(클레이공예)’ 등 6종의 공예체험은 전문 강사진이 함께하며, 만든 작품은 집으로 가지고 갈 수 있다. 역시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2019 추석한마당 ‘한가위만 같아라’의 체험 프로그램은, 당일 예약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14일과 15일 매일 오전 10시, 11시 30분, 오후 1시 30분, 세 번에 걸쳐 선착순으로 접수해 참여할 수 있다. 체험을 제외한 박물관의 일반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평소와 동일하며, 오후 5시까지 입장하면 된다. 13일 추석 당일에는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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