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마동석의 최고의 액션이 가미된 영화 '나쁜 녀석들:더 무비'가 추석 연휴 첫날 '타짜:원 아이드 잭'('타짜 3')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쁜 녀석들'은 전날 1221개 스크린(6186회 상영)에서 44만2334명을 관객을 불러모으며 정상을 차지했다.
‘나쁜 녀석들’은 지난 11일 개봉일 첫 날 '타짜 3'에 밀려 2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관객 수가 81%나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며 판세를 뒤집은 것. 지금까지 누적 관객 수는 71만1749명이다. 평점내용을 종합해보면 마동석의 액션과 유머가 영화의 흥미를 돋운 것으로 풀이된다.
'타짜3'는 1428개(6182회 상영) 스크린에서 35만3543명을 불러들이며 2위를 기록했다. 청소년관람 불가 등급인 데다, 관객 호불호가 갈린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한편, '힘을 내요, 미스터리'는 15만761명이 관람해 3위를 지켰다. 한국영화 3편 가운데 순위는 가장 낮았다. 다만 연휴 첫날 관객 개봉일(5만5263명)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