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중소기업 중동시장 판로개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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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중소기업 중동시장 판로개척 지원
  • 문수호 기자
  • 승인 2019.09.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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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너지총회(WEC)에서 중소기업 제품 홍보 및 수출 지원
에너지전환·디지털변환 관련 우리회사 보유 최신기술 홍보
김종갑 한전 사장이 아부다비국립전시장 내 한전 홍보관에서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로부터 제품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한전 제공
김종갑 한전 사장이 아부다비국립전시장 내 한전 홍보관에서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로부터 제품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한전 제공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9~12일 동안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세계에너지총회(WEC)에 참석해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오는 11월 광주에서 개최 예정인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홍보에 나섰다. 아부다비국립전시장(ADNEC)에 설치한 한전 홍보관에서는 에너지전환과 디지털변환이란 주제로 에너지 효율향상 사업인 스마트시티, K-SEMS, 전(全)주기 해상풍력 발전, 전력구 로봇팔 진단·감시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걸프협력회의(GCC)에서는 해외 전력산업 관계자로부터 K-SEMS와 전력구 로봇팔 진단·감시시스템에 대한 구매 문의가 쏟아지는 등 한전의 신재생기술력과 에너지신사업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전은 중소기업 7개사와 중동지역 수출 판로확대를 위한 수출촉진회를 개최함과 동시에‘KEPCO-중소기업’ 공동 홍보관을 WEC 전시관 내에 구성해 KEPCO의 글로벌 브랜드파워를 활용한 제품홍보와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을 시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사전 현지시장 분석을 통해 시장전망이 유망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전기자동차 충전기 등 에너지신사업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을 선발해 동반참가에 나섰다. 수출 성과 극대화를 위해 UAE를 비롯한 인근 중동국가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참가기업 당 매일 5건씩 총 20회의 1:1 비즈미팅을 주선하고, 약 400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해외시장 수출 판로를 동반 개척하고,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산업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BIXPO 2019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WEC에 참가한 SIEMENS, ABB 등 유수의 기자재 제작사와 ENGIE 등 글로벌 전력사를 대상으로 참가유치 활동을 전개했으며, 주요 콘퍼런스 참석자 대상 방문홍보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전문가들의 관심제고와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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