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공단의 현행 영문명칭(National Health Insurance Corporation)을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의 성격에 적합한 명칭(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으로 변경, 내년 1월 1일부터 사용한다고 밝혔다.
종전 Corporation은 대규모 민간기업이나 법인에 적합한 명칭으로 정부 산하기관에서도 사용은 가능하나 차별성이 미흡하여 그동안 민간보험회사로 종종 오해를 받아왔다. 따라서 대국민 공공서비스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Service로 변경한 것이다.이번 변경은 베트남에 대한 건강보험제도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볼리비아·가나 등에도 건강보험제도 구축을 지원하는 등 국제 교류와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판단된다.아울러 공단은 건강보험을 대한민국의 대표적 국가 브랜드로 발전시켜, 세계에 제도를 수출하는 등 국가 위상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