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질서·고용복지·여성분과 신설…“인수위원 시일 걸려"
[매일일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31일 9개 분과와 위원장 및 부위원장과 24명의 위원 등 모두 26명의 핵심 인사로 구성된 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조직 및 기구 등 구성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구성안을 박 당선인의 대리인 자격으로 발표했다.박 당선인의 인수위 9개 분과는 ▲국정기획조정위원회 ▲정무위원회 ▲외교국방통일위원회 ▲경제1위원회 ▲경제2위원회 ▲법질서사회안전위원회 ▲교육과학위원회 ▲고용복지위원회 ▲여성문화위원회 등으로 구성됐다.현행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인수위원회는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및 24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고 각 위원회에 전문위원 등 실무를 맡아볼 수 있는 직원을 둘 수 있다.김 위원장은 “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이미 임명됐고, 나머지 24명의 위원은 밟아야할 절차 때문에 임명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또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인수위의 목적과 관련 “인수위원회는 당선인의 보좌를 통해 대통령직 인수를 원활히 해 국정운영의 계속성과 안정성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해서 설치된 기관”이라고 말했다.노무현 대통령 때인 16대에는 인수위원 26명에 전체 규모는 233명, 17대 이명박 대통령 때는 24명의 인수위원에 총 183명 규모로 짜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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