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부문 계열사 지난해 실적 집계 결과 600억 달러 수출 달성
[매일일보] SK그룹(회장 최태원)이 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 실적을 낼 전망이다. 1일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케미칼, SKC, SK하이닉스 등 주력 제조부문 계열사들의 지난해 연간 실적을 종합 집계한 결과, 약 600억 달러(약 64조2000억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일구어낸 수출액 600억 달러는 SK그룹 창립 이래 사상 최대 규모란 점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더욱이 계사년 새해는 SK가 창립 60주년을 맞는 해인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 SK그룹은 지난해 수출액 450억 달러(약 48조6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수출 비중은 67.2%를 기록했다.SK의 수출 실적 600억 달러는 작년 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5950억 달러, 지식경제부 추정치)의 10%가 넘는 수치다.SK이노베이션과 3개 자회사의 경우 세계 최고의 품질경쟁력을 가진 석유제품 수출 확대와 해외 석유개발 등을 통해 작년 한해 53조원이 넘는 수출실적을 올렸다.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신임 의장은 2013년 신년교례회에서 "각사별 수준 높은 경영역량과 기업가치를 기반으로, 그룹의 가치를 혁신하기 위해 만든 '위원회 경영'이라는 의사결정 문화의 혁신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기업가치 300조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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