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16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군산시 옥도면 직도 반경 5㎞ 해상에서 경비함정 해상사격훈련이 예정돼 인근해역을 통항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해상사격은 바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고에 경비함정의 대처 능력을 평가하는 종합 훈련으로 15~17일까지 실시된다.
훈련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훈련단 주관으로 실시되며, 군산해경 3013함과 부안해경 315함 등 경비함정 6척에 경찰관과 의무경찰 등 163명이 참가해 군산항 6부두와 군산 앞바다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 훈련은 함·정장의 지휘능력 강화와 승조원 간의 팀워크 향상 및 최상의 구조·안보 대응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이번 훈련에는 서정원 서장이 3013함에 승선, 훈련현장을 직접 보고 업무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헌곤 군산해경 경비구조과장은 “해상종합훈련을 통해 해상치안 임무수행 역량과 해양사고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구조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