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기차 4개 모델 운영, 2025년에는 16개+@ 목표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연비 규제 강화와 EV 의무 판매제, ICE 차량 운행 제한 조치 등으로 친환경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현대차는 EV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기술 로드맵과 연계된 전기차 운영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2025년 친환경차 103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까지 EV 리더십 확보를 기술 경쟁력 확보와 라인업 다양화 및 생태계 연계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동화 리더십 기반 구축과 핵심 기술 확보 및 양산확대에 나선다. 실내공간 및 AER 확보로 상품성을 개선하고 공용화 규모의 경제 확보를 통해 비용 효율화에 나선다.
또한, 비즈니스 활용 가능한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중소형 차급 위주의 라인업에서 차급 확대 전개 및 모빌리티 서비스에 최적화된 상품 개발에 착수한다.
이밖에 생태계 확대를 위해 EV 생태계 활성화와 상품 및 서비스 연계 비즈니스 발굴에 나선다. 유럽과 미국, 국내 등 지역별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배터리 리스와 ESS사업 등 가격 경쟁력 개선을 위한 신규 비즈니스 다각화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현재 자동차 시장은 연간 약 4~5%p 수준으로 2015년부터 매년 연비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이를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 비례해 벌금 부과나 판매 금지를 하고 있다.
또 미국에서 EV 의무 판매제를 시작한 이후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 이를 도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럽 주요국가에서 내연기관 판매 금지 법안을 추진하는 등 ICE 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있다. 결국 전세계 주요 업체의 자동차 판매가 전기차 중심의 라인업으로 가고 있는 셈이다.
현대차는 이에 발 맞춰 2025년 까지 글로벌 시장에 16종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고 56만대 이상의 판매목표를 수립했다. 올해에는 코나와 아이오닉, 라페스타, 포터 등 4개 모델을 운영하고 2025년에는 16개 이상 모델을 운영할 방침이다.
판매 대수 역시 올해 6만대를 예상하고 있으며, 2025년 56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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