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앙상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작품은 '가장 한국적인 정서로 우리만이 만들 수 있는 한국 뮤지컬을 탄생시키겠다'는 포부로 첫 선을 보였으며, 창작 뮤지컬을 대상으로 하는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개막 첫 해 앙상블상을 수상하며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작품으로의 행보에 성공적인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앙상블상을 수상한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배우들은 "작품에 참여한 21명의 배우들과 모든 스태프들을 대신해서 이상을 받게 해준 관객들에게 제일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라며 관객들에게 공을 돌렸다.
더불어 "이 작품은 한 명의 영웅을 위한 무대가 아닌 고단하게 살아가는 백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우리의 외침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메시지처럼 그들의 작은 외침이 관객 분들께 공감으로 와 닿았기에 '앙상블상'을 받게 된 게 아닌가 싶어 이 상이 더욱 기쁘고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초연 당시, 자칭 '조선 백성'이라 칭하는 관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에 힘입어 회를 거듭할수록 눈에 띄는 흥행을 보였던 이 작품은 공연 말미 수 차례 매진을 기록하며 짙은 여운 속에 막을 내린바 있어 갑작스레 전해진 앵콜 공연 소식에 관객들은 큰 환호와 높은 기대감을 보내고 있다.
억압받는 삶 속, 자유를 향한 백성들의 외침을 즐겁게 풀어내며 '흥바람'을 이끌었던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불러일으킨 한국 뮤지컬의 새바람이 어디까지 뻗어나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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