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위원장 “김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견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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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위원장 “김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견인할 것”
  • 윤성수 기자
  • 승인 2019.11.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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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제정법) 대표발의
농축산해양수산위 황주홍위원장=의원실제공
농축산해양수산위 황주홍위원장=의원실제공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국회 황주홍 위원장(민주평화당, 고흥·보성·장흥·강진)은 지난 10월 31일, 「김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식탁위의 대표적인 반찬인 김은 17세기 중엽부터 양식된 우리나라 수산양식물 중에서 가장 오래된 품종으로서,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과 칼슘 및 철분 등 영양성분이 풍부한 해조로, 성인병이나 노화 예방, 숙취해소, 구취 및 탈모 예방 등의 의학적인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 김산업은 전국 5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생산되고, 2,200여 어가에서 김 생산어업에 종사하며, 320여개 마른 김 가공공장과 1천여 개소의 조미 김 가공공장이 가동 중에 있다.

우리나라 김산업은 세계 시장에서 58.3%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2위인 일본(26.2%) 보다도 2배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3위인 중국(15.5%)과는 4배 가까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급성장한 김산업은 지난 해 수출량 2만 2천톤, 수출액 5억 2천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최고치를 경신하고, 담배, 참치 이어 농수산 식품 수출 순위에서도 3위를 기록하는 등 이미 라면과 인삼을 넘어섰으며, 우리나라 대표 효자산업으로서, “식품업계의 반도체”라는 애칭답게 전 세계 100여개 국가로 널리 수출되고 있다.

하지만 세계 시장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국가 차원의 김산업 진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노력은 미흡한 실정으로, 지난해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의 김산업 지원예산은 133억 6,600만원(해양수산부 119억 7,100만원 / 국립수산과학원(13억 9,500만원)에 불과했다. 
황주홍 농해수 위원장은 “김은 식품업계의 반도체로서, 10억 달러 수출이 달성되면 연소득 3억원이 넘는 양식어가가 탄생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김산업 진흥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김산업 발전 연구소를 건립하여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해 국민경제의 발전과 어민의 삶의 질 개선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법률안 발의 목적을 설명하고, “20대 국회 내에 법률안을 반드시 통과시켜 김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위원장으로서의 소신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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