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가 지난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맹정호 서산시장과 시민 배심원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6일 시에 따르면 민선7기 맹정호 서산시장의 공약이행 추진상황 점검과 평가를 통해 향후 공약이행 추진 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시민배심원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시민배심원에 위촉장을 수여한 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매니페스토 관련 교육과 시민배심원단 분임 구성, 평가 대상 공약 선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산시 시민배심원단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의를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함께 성별 ‧ 지역별 ․ 연령별 인구비례를 고려한 무작위 추첨(ARS)과 전화면접을 통해 선정됐으며, 최종 선발된 시민배심원단은 주민의 대표성을 갖고 민선7기 주요 공약에 대한 평가를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시민배심원단은 11월 18일과 12월 2일 2차례의 회의 및 현장 활동을 추가로 갖고 공약 평가에 따른 권고안을 시에 전달할 계획이며, 최종 결정된 권고안은 내년 3월 내 시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역의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하고 있는 주민들의 객관적인 평가와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시민배심원단의 활동을 통해 도출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정책공약과 집행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완성도 있는 공약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확정한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이 2019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으며, 시민참여를 통해 확정된 공약의 민주성과 투명성뿐만 아니라 이행가능성과 효과성까지 입증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