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로미오와 줄리엣’ '까로댄스시어터' 내한 공연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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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 ‘로미오와 줄리엣’ '까로댄스시어터' 내한 공연 펼친다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9.11.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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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일 마포아트센터… 한국-폴란드 수교 30주년 기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15일부터 16일까지 폴란드 까로댄스시어터 내한공연 <로미오와 줄리엣>을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개최한다.  한국과 폴란드 수교 3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폴란드 시에들체 시립문화재단 소속 ‘까로댄스시어터’가 자신들의 레퍼토리 현대무용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한국무용수와 협업해 폴란드 및 한국 무대에 올린다. 셰익스피어 원작을 현대무용적 관점에서 해석한 까로댄스시어터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프로코피예프 발레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활용해 감각적 무대 연출과 의상으로 연극적 요소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안무는 까로댄스시어터 예술감독 겸 안무가인 이보나 마리아 오르젤로브스카(Iwona Maria Orzelowska)가 맡았다. 그는 폴란드 무용계에서 가장 영향력을 가진 안무가 중 하나로, 30년간 폴란드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고 세계무대에 폴란드 문화예술을 알린 공로로 폴란드 정부에서 수여하는 ‘문화 공로 훈장’과 ‘폴란드 문화진흥을 위한 특별공로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현대적인 접근과 표현방식으로 유럽을 비롯한 세계무대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다수의 국제 무용대회 심사위원, 폴란드의 유명 인사 및 TV프로그램과 정기적으로 협업 프로젝트를 하는 등 대표적인 폴란드 예술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카르멘>, <호두까기인형>,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코펠리아>, <신데렐라>, <크리스마스캐롤> 등 23개 이상의 대중적 무용극과 뮤지컬 안무를 창작했고, 예술성이 높은 100편 이상의 단편 안무를 창작하여 유럽, 미국, 캐나다, 한국 등에서 발표해 왔다. 작년에는 <Father, Giva us this day our daily bread>라는 컨템포러리 작품으로 까로댄스시어터와 함께 내한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이번 <로미오와 줄리엣>은 한-폴 수교 30주년을 맞아 까로댄스시어터와 서울댄스컴퍼니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한국인 무용수 홍지우 씨(중앙대학교 한국무용전공 석사 재학 중)가 폴란드 현지 트레이닝을 통해 까로시어터 수석무용수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까로댄스시어터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인터파크 및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학생은 S석, A석에 한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문의 02-3274-8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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