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대표 김진선)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최고의 뮤지컬 기대작 <웃는 남자>를 11월 28일부터 스크린으로 선보인다.
세기의 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심했던 17세기 영국, 인신매매단 ‘콤프라치코스’에 의해 기이하게 찢겨진 입을 갖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순수한 마음을 가진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 작품이다.
한국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는 2018년 초연 당시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6관왕,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상, ‘제14회 골든티켓어워즈’ 대상 및 뮤지컬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뮤지컬 최초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바 있다.
이처럼 초연부터 역사적인 기록을 경신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세계적인 연출가로 손꼽히는 ‘로버트 요한슨’이 다시 한번 극작과 연출을 맡았고 초특급 캐스팅을 완성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월 28일에 개봉되는 SAC on Screen <웃는 남자>는 2018년에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을 통해 제작된 감독판으로 화려한 영상과 음향, 클로즈업 촬영을 통해 객석에서는 볼 수 없는 배우들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상영은 2020년 1월 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될 뮤지컬 <웃는 남자>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성수, 코엑스, 센트럴, 목동, 강남, 신촌, 분당, 백석, 킨텍스, 부천스타필드,고양스타필드, 하남스타필드, 대전, 대전 중앙로, 대구, 남춘천, 전대(광주) 등 전국 메가박스 17개 지점에서 상영되며, 러닝 타임은 143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