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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일본에 머물고 있는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그룹 수뇌부를 소집해 주요 현안 보고를 받았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최지성 실장(부회장), 미래전략실 장충기 차장(사장), 미래전략실 전략1팀 김종중 팀장(사장) 등 수뇌부 4인은 일본에서 이 회장을 만났다.이들은 이 회장에게 최근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사업장에서 발생한 불산 누출 사고와 삼성가 상속 재산 소송 문제 등에 대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장은 하와이 출장을 마친 뒤 현재 일본 도쿄에 머물며 일본 재계 인사들과 교류하는 중이다.이 회장은 당초 설 이전에 귀국하려던 계획을 세웠으나 일정이 길어지면서 설 연휴가 끝난 이후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현안보고를 마친 수뇌부들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이재용 부회장은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관련 출장을 위해 곧바로 중국으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