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풍랑 속에 놓인 네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 '미스트' - 부제: 안개 속, 은밀한 인연 가 오는 1월 18일 대학로 TOM 1관에서 개막한다.
'조선귀족'이라는 제목으로 2017년 쇼케이스를 진행한 바 있는 이 작품은 수정 보완 과정을 거쳐 2020년 1월 '미스트'로 관객들 앞에 정식 공연으로 선보이게 되었다.
뮤지컬 '미스트'는 지도에서 조선도 대한제국도 사라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다. '1910년 8월 29일 제3대 통감 데라우치와 내각 총리 대신 이완용 사이에 이루어진 한일병합조약에는 황제의 비준 절차가 빠져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에 상상을 더해 만들어졌다.
'미스트'는 작품 개막 소식과 함께 창작 초연에 함께할 캐스팅을 공개했다.
'아키라' 역에는 무대 위에서 섬세한 연기로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김종구와 자신만의 색깔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정민이 캐스팅 되었다. '김우영'역에는 풍부한 감정표현과 연기력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해 온 정원영, 디테일한 연기로 작품에서 몰입도를 높여온 안재영, 그리고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손유동이 함께한다.
'나혜인'역에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최연우, 최근 다양한 뮤지컬에 출연하며 탄탄한 작품 이력을 쌓아가고 있는 김려원이 캐스팅 되었다. '이선' 역에는 뮤지컬 '테레즈라캥', '최후진술', '트레이스유', 연극 '언체인' 등에 출연하며 진가를 입증하고 있는 최석진, 뮤지컬 '해적', '랭보', '난설' 등에 출연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백기범이 캐스팅 되었다.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트를 공개한 뮤지컬 '미스트'는 오는 12월 16일 프리뷰 오픈을 앞두고 있다. 프리뷰 공연은 1월 18일부터 1월 27일까지로 해당 기간을 예매한 관객에게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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