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경기도 용인시는 2020년까지 3917억원을 투입, 수질, 온실가스, 하천, 상·하수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 도시환경 개선사업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2014년 2월까지 경안천 금학수계 3곳(총 1만100t)에 저류시설 및 이송관로 4.13km가 설치된다.
EM(유용미생물군) 배양조(43t)와 방류조 25곳(35t)을 만들어 주요 하천 방류(840t), 흙공 무료 보급(10만개) 등 EM배양·운영사업도 펼친다.
기흥구 하갈·고매·공세동 일대 기흥저수지(저수량 1165만9000㎥)를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14건의 수질개선사업이 진행된다.
기흥저수지에 있는 기흥레스피아 하수처리공법 개량 및 부영양화 현상 제거를 위한 총인처리시설 설치, 하수관거 신설(41.9㎞)·보수(18.5㎞)사업 등에 467억원이 투입된다.
또 236억원을 들여 기흥저수지와 연결되는 오산천 3.1㎞구간에 대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병행되고, 9개 지방하천과 소하천도 일제 정비된다.
수돗물의 맛·냄새 유발물질과 미량의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2106년까지 모현면 용인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설치되고, 오산·남사배수지 설치 공사도 시행된다.
처인구 역삼·유림동, 초부·금어리 등 동부권 대규모 개발사업에 필요한 개발부하량을 확보하기 위해 용인레스피아(하루 시설용량 9만1000㎥) 개량 및 증설사업을 2017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등 온실가스 감축 사업도 전개된다. 이를 위해 기흥·성복배수지에 1000kw급 태양광발전소 건립 추진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2020년 목표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을 수립, 목표수질 및 개발부하량을 집중 관리할 것”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에게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