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구자균 부회장 "아래에 서서 소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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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구자균 부회장 "아래에 서서 소통해야"
  • 이한듬 기자
  • 승인 2013.02.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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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 승진자 가족 초청 축하행사

▲ LS산전 구자균 부회장이 지난 6일 열린 과장 진급자 축하 행사에서 진급자 및 진급자 가족들과 함께 축배를 들고 있다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LS산전 구자균 부회장이 올해 과장 승진자들에게 “조금은 벅찰 수 있는 비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화하라”고 당부했다.

구 부회장은 지난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과장 승진자 축하행사에서 “과장 직급은 새로운 업무 방식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후배들도 훌륭한 인재로 이끌어야 하는 관리자”라며 이 같이 밝혔다.

구 부회장은 또 “LS산전이 그룹 분사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거두고 것은 이 자리에 참석한 진급자들이 최선을 다해 준 결과이자 가족들의 헌신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회사에서만큼 가정에서도 인정받고 존경받아야 진정한 의미의 승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더스탠드’라는 영단어를 떼어놓고 보면 아래에(under) 선다(stand)라는 뜻”이라며 “늘 상대의 아래에 서서 ‘많이 듣고 적게 말하면’ 가장 이상적인 방식의 이해와 소통을 경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축하 행사는 승진자와 함께 참석한 가족들을 위해 승진자가 배우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와 장미꽃을 전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퀴즈, 경품 이벤트를 통해 호텔 숙박권을 비롯한 푸짐한 경품을 전달하고 승진자 가족 전원에게 관리직으로서의 첫 발을 힘차게 내딛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워킹화’를 선물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승진자는 “회사와 가정에서 모두 인정을 받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렇게 가족들 앞에서 축하를 받으니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승진자 축하 행사는 구 부회장의 제안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안양 본사, 연구소와 청주, 천안, 부산 등 전 사업장 과장 승진자 가족 90여명과 구 부회장, CFO(최고재무책임자) 김원일 전무, CHO(최고인사책임자) 박해룡 이사 등 주요 임원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해 승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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