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내년 태평양 참다랑어 어획한도량 90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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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내년 태평양 참다랑어 어획한도량 90톤 증가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9.12.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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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4~11일까지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에서 개최된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제16차 연례회의’에서 내년 우리나라 태평양 참다랑어 어획한도량이 90톤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나라 남·동해를 회유하는 태평양 참다랑어는 2014년부터 국가별 어획한도량을 설정 관리해왔으며, 최근까지 어획감축 노력으로 자원이 회복됨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 당해연도의 어획한도량 미소진분을 다음 연도로 이월할 수 있는 규정이 신설됐다.
한국은 올해 할당된 태평양 참다랑어 어획한도량(671톤) 중 581톤을 어획했고, 미소진분(90톤)을 내년으로 이월할 수 있게 돼 내년도 어획한도량은 761톤으로 늘었다. WCPFC는 중서부태평양 수역 참치자원 보존 및 관리를 위해 2004년에 설립된 지역수산관리기구로 현재 한국을 포함한 26개국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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