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인천 옹진군수 장정민
상태바
[신년사] 인천 옹진군수 장정민
  • 김양훈 기자
  • 승인 2020.01.02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정민 옹진군수
장정민 옹진군수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존경하는 2만1000명 옹진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행복으로 가득 찬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금년 한 해에도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각자 희망하시는 꿈과 소망들이 모두 이루어지는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뒤돌아보면, 꽃게 등 어업생산량 감소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와 태풍 링링,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각 종 재난재해 및 저성장 경기침체에 처한 경제상황과 남북 교착국면 등 우리군에 직면한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결코 좌절하지 않는 군민 여러분의 단결된 힘과 공직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옹진군의 발전을 바라는 군민여러분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애정, 공직자 여러분의 피땀 어린 노력이 하나 되어 맺은 결실이라 생각하며,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우리군 관내 곳곳에서 국토방위와 대민봉사에 적극 참여해주신 국군장병과 고향발전에 관심을 아끼지 않으신 출향인사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군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나간 시간은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후회하거나 그리워할 시간은 더욱 없습니다. 지금 여러분 앞에 놓인 현재와 앞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무한한 시간과 가능성을  준비하고 성취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과거에 얽매인 관행은 과감히 버리고 변화를 수용하고 혁신을 생활화하여야 하며, 때론 과감하게, 때론 세밀하고 치밀하게 옹진군이 중심이 된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올해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준비해 왔던 각 종 정책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는 시기로써 군민들께 약속드린 공약사항과 각 종 현안사항, 옹진군의 미래 성장을 위해 준비한 각종 정책들을 빈틈없이 실천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군민 어느 누구도 소외 받지 않고 행복하도록 모든 군민이 희망을 꿈꾸며 함께 웃을 수 있도록 ‘군민이 행복한 기회의 땅 옹진’을 건설하기 위하여 흔들림 없이 계속 정진해 나아갈 것을 다짐하며, 금년도 주요 군정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첫 번째,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보건 서비스 구현입니다. 각 가정의 특성이나 처한 상황에 맞는 적정한 사회보장급여가 지급될 수 있도록 사회보장급여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여 군민 어느 누구도 소외 받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해소하겠으며, 초 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군 특성에 맞춰 소규모 노인요양복합시설, 옹진 가족 돌봄 문화 센터 등 노인복지시설을 확충하고,획일화되고 일방적인 노인복지서비스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욕구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노인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의 사회적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노인 적합형 일자리를 제공하여 소득을 보장하겠으며, 건강 100세 생활실천 프로그램과 만성질환자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방문간호와 독거노인 생활 관리 사업을 연계하여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보장하겠습니다. 또한, 보건⦁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물리치료사, 치위생사 등 부족한 인력을 조속히 확충하고 보건지소 내 물리치료실과 치과 파노라마를 확대하겠으며, 장봉보건지소를 증축하여 도시와의 의료불균형을 해소하겠습니다.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에게는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여 안정된 생활을 제공하고 생활체육, 기초학습 방문지도, 가족캠프 등을 지원하여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하여 장애인복지시설을 적극 지원하고 재가 장애인의 소득 보장과 생활안정을 도모하겠으며, 장애인 콜택시 도입도 적극 추진하여 우리 군민 모두가 체감 할 수 있는 복지⦁보건서비스를 구현하겠습니다. 두 번째, 군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기반시설 구축입니다. 낡고 오래되어 주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시도~모도 간 연도교를 철거하고 대체 연도교를 신설하겠으며, 만조 시 침수되어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당섬~안목 구간에 해안도로를 개설하여 주민안전과 교통편익을 높이겠습니다.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이작~소이작도 연도교 건설 사업을 내년에 착수하여 낙후된 도서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모도~장봉도 간 연도교 건설 사업 또한 영종~신도 간 연륙교 건설 사업과 연계해 사업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편익 증가 요인을 적극 발굴하여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도서 내 군도 및 농어촌도로 등은 지속 정비하고 도서 내 보행자도로를 지속 확충하여 매년 발생하는 보행자 사망사고의 폐단을 차단할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여건을 조성하겠으며, 관광객 증가로 교통량이 증가하여 주차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지역에 대해 공영주차장을 확충하여 주민 불편을 해소하겠습니다.
또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도서지역에 LPG 배관망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편리하고 저렴한 연료공급체계를 구축하겠으며, 매년 극심한 가뭄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관내 주민을 위하여 지방상수도 공급사업과 해수담수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다목적식수댐 건설을 위한 국비 지원을 지속 건의하겠으며, 소규모 수도시설, 소류지 개발, 소하천 정비 등 도서별 실정에 맞는 물 관리 대책을 실행함으로써 물 부족 걱정 없는 살기 좋은 옹진을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어촌⦁어항 현대화를 위한 어촌 뉴딜 300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어촌 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어촌정주어항과 소규모항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와 어항개발 사업에 대한 단계별 추진계획 수립으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공유수면의 보존과 개발을 위하여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난개발 억제와 공유수면의 합리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소규모 공공하수도 시설을 확충하고체계적인 운영관리로 생활하수를 적정하게 처리하여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바다의 오염을 방지하고 공공수역 수질보전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백령면 내 건설폐기물 종합적환장을 조성하고 영흥면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하여 도서 경관 보호는 물론, 도서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함으로써 군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세 번째, 아름다운 도서 조성과 군민 모두가 행복한 도서경제 구축입니다.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백령 심청이 마을 실행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되고 평화의 섬 연평도 뉴딜사업도 새로 선정됨에 따라 쇠퇴하는 도서를, 아름다운 도서로 되살리는 기회로 삼겠으며, 마을경관사업 추진 시에도 면별⦁도서별 특색이 반영된 공공디자인 개발로 누구나 살고 싶은 섬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연륙된 영흥면과 연륙 예정인 북도면에 대한 도시계획을 조속히 수립하여 난개발을 방지하고 도서의 장점을 살린 체계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겠으며, 도서지역의 산림 자원을 활용한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 휴양 공간을 조성하여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습니다.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수산물 유통지원을 확대하고 농수산물 직거래를 활성화 하겠으며, DSC 시설 또한 점차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농촌 고령화에 따른 종묘생산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영농기반을 안정화시키기 위하여 농작물 다목적 공정육묘장을 신설하겠으며, 그 동안 소외되었던 축산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꽃게, 새우 등 도서별 특화된 수산물 생산시설을 구축하여 수산자원 증식과 어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수산자원 감소와 조업 부진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위한 각 종 지원사업과 해삼 양식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어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어업인의 소득을 높이겠습니다. 또한, 관광진흥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에서 도출된 관광전략과 섬별 특화된 관광 사업을 추진하여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겠으며, 대청 옥죽포 관광인프라 구축, 자월 해안탐방로 설치 및 신시모도 문화예술마을 조성사업을 비롯한 해양레저시설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도서의 특색이 반영된 상징물을 확대 조성하여 관내 관광시설과 문화시설의 저변을 넓혀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며, 옹진 갯벌을 활용한 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발굴하여 매력이 넘치는 도서를 조성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저소득주민일자리, 지역특화일자리 등 지역실정에 맞는 일자리사업을 추진하여 주민 생활 안정과 기본 소득을 보장하겠으며, 임업기능사, 조경사, 마을정원사 등 전문가 양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쟁력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여 도서경제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군민 모두가 행복한 도서경제를 이룩하겠습니다. 네 번째, 군민 모두가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미래 성장 준비입니다. 옹진군의 미래를 이끌 인재 육성을 위하여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은 경감시키고, 학생들의 애향심 고취와 학습 환경 향상을 위해 인재육성재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습니다. 교육여건이 열악한 도서 학생들에게 제2 옹진장학관 건립, 옹진북도학사 운영, 학교 미설치 지역 고등학생 생활비 지원 등 우리 자녀들의 학업능력과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옹진 외국어교육 지원 등 도서지역에 맞는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군민 중심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배움과 나눔이 실천되는 평생교육을 활성화 하겠습니다. 또한, 미래 지속 성장과 다양한 먹거리 창출을 위한 백령~중국 간 국제항로 개설 및 백령공항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백령⦁대청⦁소청도 국가지질공원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선행적으로 수립하겠으며, 산재된 도서, 소외 받고 있는 군민들을 위한 소규모 행정지원센터 건립과 해상교통 서비스 질 개선 및 제2차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수립 등 맞춤형 정책을 실현하여 군민의 만족도를 높여 더욱 신뢰받는 옹진군정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친애하는 옹진군민 여러분!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올해는 국내의 어려운 경제전망과 미·중 무역 분쟁 등 국외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에서도 어려운 경제상황을 돌파하고 민간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확장 예산을 편성하고 다양한 정책들을 발표하고 있으며 지방정부에 재정의 신속집행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우리군도 이러한 위기를 엄중하게 받아들여 정부 기조에 적극 동참하여 우리군에 적합한 다양한 정책들을 흔들림 없이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현장에서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군민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할 것이며, 혁신을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아 어떠한 어려움과 역경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의 전환점으로 만들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의 계속된 지지와 관심 부탁드리며, 동료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을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군민 모두와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