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업계 리더-①전자] 올해 주목받는 리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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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업계 리더-①전자] 올해 주목받는 리더는
  • 황병준 기자
  • 승인 2020.01.05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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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5G·폴더블 스마트폰 선도…CES 기조연설 나서는 김현석
LG전자 이끌어갈 권봉석…송대현, 차별화 특명·MC 구원투수 이연모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글로벌 전자 업계를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도 세계 가전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TV시장에서 13년 연속, 스마트폰 시장서 8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LG전자도 지난해 상반기 미국의 월풀을 제치고 세계 가전 시장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올해 극복해야 할 과제도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서 중국 업체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고, LG전자는 지난해 3분기까지 스마트폰 사업 18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리더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졌다.

삼성전자는 고동진 IM부문 대표이사 사장, 김현석 CE부문 대표이사 사장, 한종희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등이 주목되고, 최근 인사를 마친 LG전자는 권봉석 대표이사 사장을 중심으로 송대현 H&A사업본부장 사장, 이연모 MC사업본부장 부사장 등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은 스마트폰 세계 1위를 수성과, 5G 스마트폰, 폴더블 시장 선도 기업으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CE부문 김현석 사장은 최근 CTA로부터 8K UHD 인증을 획득하면서 LG전자와의 화질 논쟁을 일단락냈지만 분쟁은 여전히 남아있다. 여기에 8K 시장 확대에 삼성전자의 주도적 역할도 주목된다. 김 사장은 오는 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0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한종희 사장은 QLED 시장 확대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경쟁이 관심이다.

지난 연말 인사에서 조성진 부회장으로부터 바통을 넘겨받은 권봉석 사장은 LG전자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차별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대현 사장은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전 시장 확대와 렌탈 시장 경쟁력 강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연모 부사장이 이끌 스마트폰 사업은 적자폭 개선이 최우선이지만 시장 점유율 상승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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