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과 공기업, 최초로 손잡고 글로벌 시장 개척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홈플러스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테스코와 함께 농수축산물 수출 지원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테스코와 함께 농수축산 식품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3자간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U 체결을 통해 홈플러스는 아시아 및 유럽시장 소비자들을 공략할 수 있는 농수축산 식품을 발굴, 전 세계 테스코 그룹사 매장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민간기업과 공기업이 손잡고 국내 농수축산물의 세계 유통시장 판로 개척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홈플러스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테스코 아시아지역 식품소싱 본부장 및 바이어 10명을 초청해 국내 식품업체 60여 개사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회를 가졌다.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이번 MOU 체결은 최근 지속적인 경기침체 및 엔저로 인한 수출감소 피해를 완화시키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국제적으로 확대해 나간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테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농가 및 식품업체들이 무한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K-POP에 이은 K-FOOD 열풍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