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주최하는 부천국제만화축제(운영위원장 조관제)가 2020년 경기관광대표축제로 5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경기관광대표축제 선정은 경기도가 지난 12월 19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어 경기도 시·군 21개 축제의 현장평가, 안전성 평가 및 서류·발표 평가를 종합해 부천국제만화축제 등 총 18개 축제를 대표 축제로 결정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이번 경기관광대표축제 선정으로 경기관광공사로부터 홍보, 마케팅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지원받고 경기도로부터 재정 보조도 받게 된다.
조관제 운영위원장은 “2016년부터 5년 연속 경기관광대표축제에 선정된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남녀노소 모두가 ‘만화’로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면서 “내년 열리는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도 대표 프로그램 개발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여 모두가 즐거운, 즐기는 축제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국내 최대의 만화축제로, 만화가와 만화산업 관계자, 만화 마니아들의 교류와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함께 발전해 왔다. 특히 지난 8월에 열린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되어 1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2020년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다양한 전시, 페어, 체험행사, 컨퍼런스 등 더욱 알찬 구성을 통해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