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퀴리', 드라마틱한 페어별 콘셉트 사진 공개
상태바
뮤지컬 '마리 퀴리', 드라마틱한 페어별 콘셉트 사진 공개
  • 강미화 PD
  • 승인 2020.01.08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뮤지컬 '마리 퀴리' 페어별 콘셉트 스틸, 마리 역 김소향-안느역 이봄소리(우) / 마리 역 리사-안느역 김히어라. 사진=라이브(주).
뮤지컬 '마리 퀴리' 페어별 콘셉트 스틸, 마리 역 김소향-안느역 이봄소리(우) / 마리 역 리사-안느역 김히어라. 사진=라이브(주).

뮤지컬 '마리 퀴리'의 드라마틱한 페어별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7일 뮤지컬 '마리 퀴리' 측이 작품의 서사를 오롯이 담아낸 페어별 콘셉트 사진을 공개하며 각 캐스트의 다양한 매력을 예고해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공개된 사진은 뮤지컬 '마리 퀴리' 서사의 중심인 마리 퀴리와 안느, 루벤, 피에르와의 콘셉트 사진으로, 극 중 인물 간의 관계를 저마다 다른 분위기로 표현해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리 퀴리 역의 김소향과 안느 역의 이봄소리는 다정한 분위기로 마리의 연구실에서 라듐을 함께 바라보는 모습으로 편안하면서도 안정된 분위기를 자아내 갈등이 불거지기 전의 관계를 담아냈으며, 리사와 그를 위로하는 듯한 김히어라의 페어별 콘셉트 사진은 진중한 분위기로 자신의 발견이 초래한 비극에 대한 마리의 무거운 고뇌를 담아 마리와 안느의 관계성을 확연히 드러냈다.

뮤지컬 '마리 퀴리' 페어별 콘셉트 스틸, 마리 역 김소향-루벤 역 양승리(위) / 마리 역 리사-루벤 역 김찬호. 사진=라이브(주).
뮤지컬 '마리 퀴리' 페어별 콘셉트 스틸, 마리 역 김소향-루벤 역 양승리(위) / 마리 역 리사-루벤 역 김찬호. 사진=라이브(주).
한편, 김소향은 자신의 뒷모습을 응시하는 루벤 역의 양승리를 등진채 한 품 가득 실험 노트를 안고 어두운 표정으로 시선을 아래로 향하고 있는 반면, 리사와 루벤 역의 김찬호는 실험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협상을 진행하는 듯 강렬한 눈빛으로 서로를 응시하고 있어 마리의 연구를 지원하지만 갈등을 빚게 되는 마리 퀴리와 루벤의 서사의 흐름을 그대로 담아내 눈길을 끈다. 반면, 마리 퀴리의 연구 동료이자 그 누구보다 그녀를 생각하는 남편 피에르 퀴리 역을 맡은 김지휘, 임별과의 콘셉트 사진에는 신뢰와 애정이 오롯이 담겼다. 실험 테이블에 앉아 라듐 연구만을 생각하는 마리 퀴리 역의 김소향을 바라보는 피에르 역의 김지휘는 부드러우면서도 따뜻한 눈빛으로 아내이자 동료인 마리 퀴리의 연구를 물심 양면으로 지원한 피에르를 완벽히 표현했으며, 리사의 어깨에 한 손을 올린 임별은 걱정과 염려를 담은 깊은 눈빛으로 마리의 연구가 초래한 비극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피에르를 그려내 그들이 선보일 각기 다른 매력의 '피에르'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뮤지컬 '마리 퀴리' 페어별 콘셉트 스틸, 마리 역 김소향-피에르 역 김지휘(위) / 마리 역 리사-피에르 역 임별. 사진=라이브(주).
뮤지컬 '마리 퀴리' 페어별 콘셉트 스틸, 마리 역 김소향-피에르 역 김지휘(위) / 마리 역 리사-피에르 역 임별. 사진=라이브(주).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대표적인 연구 업적으로 일컬어지는 라듐 발견과 그로 인해 초래되는 비극적인 사건들을 통해 좌절에 맞서는 숭고한 용기와 삶의 가치에 대해 고찰케 하는 작품이다.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선정한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이하 '올해의 신작')에 선정돼 초연을 올린 뮤지컬 '마리 퀴리'는, 당시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몰입감 있는 무대로 호평 받은 바 있다.

이어 2019년 예술위가 선정한 '올해의 레퍼토리’ 뮤지컬 부분에 선정되며 이례적으로 2018년, 2019년 예술위의 공연예술 창작산실 선정작에 이름을 올리며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의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으로, 더욱 촘촘한 스토리 라인과 드라마틱한 서사로 돌아올 뮤지컬 ‘마리 퀴리’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오는 2020년 2월 7일부터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