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장기간 방치되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경관을 해치는 주인 없는 노후간판 정비에 나선다.
정비를 위해 광산구는 내달 노후간판 현장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건물주 등의 정비 신청·접수도 받는다.
이렇게 파악된 간판 중 노후화 정도와 위험도 등을 고려해 정비 대상을 확정하고, 5월까지 정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전수조사와 함께 주인 있는 노후간판의 자진 철거도 유도한다.
주인 없는 것들은 건물주·관리자의 동의를 얻어 정비에 들어간다.
주요 정비 대상은 ▲사업장 폐쇄·이전으로 장기간 방치된 간판 ▲노후가 심해 자연재해 발생 시 사고 우려가 높은 간판 등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노후간판 정비로 안전사고를 예방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함은 물론, 2020년 광산구정 지향점인 안전·경제·행복 광산 토대 마련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