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효인 기자] 고(故) 이운형(66) 세아그룹 회장의 빈소가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13일 마련된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칠레로 해외출장을 가던 중 경유지에서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별세했다.발인은 16일 오전 6시이며, 영결식은 회사장으로 이날 오전 8시 서울 중구에 있는 정동제일교회에서 진행된다.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이동면에 있는 선영이다.유족으로는 부인 박의숙 세아네트웍스 사장과 장남 이태성 세아홀딩스 이사 등 1남 3녀가 있다.이 회장은 창업주인 고 이종덕 회장의 장남으로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74년 세아제강의 전신인 부산파이프에 입사했으며, 21년 만인 1995년 부산파이프 회장에 취임해 20년가량 회사를 이끌며 재계 순위 51위(자산규모 6조9000억원)의 철강전문 기업으로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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