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매출감소와 임대료 부담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료 인하 결의’ 릴레이 인증샷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오산시는 ‘상생하는 임대문화 정착 운동’을 통해 임대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임대료 인하 운동을 펼치고 있다.
곡부공씨 어촌공파 영의정 종중은 릴레이 운동에 참여하고자 16일 오후 시청에서 2개 점포에 대해 임대료 20% 인하를 약속하고 인증 캠페인을 가졌다.
공경택 부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서로 상생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참여를 결심하게 됐다”며, “릴레이 인증샷 캠페인으로 임대료 인하 운동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곽상욱 오산시장은 “임대료 인하에 참여해주신 곡부공씨 종중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큰 위로가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릴레이를 통해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선한 동참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라고 상생하고자 하는 노력이 코로나19 극복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 관계자는 “상생하는 임대문화 정착 운동에 현재 60여개 점포가 임대료 인하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는 임대인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