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후보, 국립무등산공원 관광자원화 위한 케이블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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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후보, 국립무등산공원 관광자원화 위한 케이블카 추진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0.04.0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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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케이블카 설치 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의 대중성과 접근성 확보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7일 민생당 박주선 후보(광주 동구남구을)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지역과 연계한 무등산 관광 케이블카 사업 추진을 발표했다. 
사진=박주선국회의원후보(민생당)무등산 케이블카 기자회견
사진=박주선국회의원후보(민생당) 무등산 케이블카 기자회견
이날 오전 11시 박 후보는 광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친환경 무등산 케이블카 추진 기자회견'에서 “무등산권은 2014년 12월 국가지질공원에 이어 2018년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서 지정되는 등 높은 위상을 가지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전당과 주변의 다양한 문화권 활성화를 위해서 무등산 케이블카를 설치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의 대중성과 접근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무등산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거론되는 케이블카의 경우, 자연훼손 면적이 작고 교량이나 도로 건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건설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스위스의 경우 450여개의 관광용 케이블카를 운영해 9,700억원의 수익을 얻고 있으며, 오스트리아는 약 2,600개의 관광용 케이블카를 운영해 1조원의 수익(연 6,600만명 이용)을 올리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4월에 개장한 통영의 경우, 케이블카 설치 전(07년) 464만명에서 설치 후(09년) 631만명으로 2년 새 36%가 늘었으며,
2016년에는 189억원의 현금을 배당받아 케이블카 건설비용(173억원)을 넘어섰다.  이외에도 해남 두륜산과 완주 대둔산은 케이블카 운행 이후 도립공원 방문객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정읍 내장산의 2012년 기준 케이블카 탑승객 수는 14만명으로 내장산 국립공원 방문객 수의 약 9%를 차지하고 있다.  박 후보는 “故 김대중께서 ‘지역이 세계적인 발전을 이룩하는 길은 해당 지역만이 갖고 있는 문화유산을 소중하게 키우고 발전시키는 데 있다’고 말씀하신 바 있다”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전당 활성화와 주변 지역 연계 사업 역량을 집중하여 지역적 특성을 잘 간직하고 역사적 가치를 잘 보존·발전시킬 수 있도록 환경부·광주시·시민단체와 협의하여 생산적 모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친환경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 공약 기자회견에는 지산유원지상점가 김명자 고문, 손승기 남광주시장상인회 회장, 최영주 대인시장상인회 이사, 최상돈 광주신체장애인복지복지회 회장, 시민사회단체 총연합회, 장애인단체 등 총 14명이 참석해 케이블카 설치 공약 추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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