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강원도당, “정의로운 강원도민은 비리정치 부활을 허락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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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강원도당, “정의로운 강원도민은 비리정치 부활을 허락할 수 없다”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0.04.0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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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강원도당 당사(사진제공=본사 황경근 기자)
미래통합당 강원도당 당사(사진제공=본사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미래통합당 강원도당은 9일 '정의로운 강원도민은 비리정치 부활을 허락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도당은 “도덕적으로 전과가 있는 파렴치범 후보가 국민의 대표로 선출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말은 4월 9일,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 선관위 법정 TV토론회에서 무소속 장승호 후보가 민주당 김동완 후보에게 정치자금법 3회 위반, 절도, 공문서 위조 등의 부적격자가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질의하면서 나온 답변이다. 자당의 후보마저 인정하는 파렴치범이 국민의 대표로 공직선거에 출마하면서 발생한 강원도의 웃지 못 할 현실이다”고 비판했다. 도당은 “본 발언의 주인공,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원주(갑) 후보는 어떤 사람인가? 2002년 대선 당시 썬앤문 그룹에서 불법정치자금 1억 5백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벌금 3000만 원·추징금 500만 원 선고를 받았고, 같은 해 6억 원(삼성채권)의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사실이 밝혀졌으나 공소시효가 만료돼 사법처리를 피한바 있다” 밝혔다. 또한 “2010년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에게 1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벌금 500만 원·추징금 1000만 원을 선고받았고,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박연차 前태광실업 회장 등으로부터 9만 5천 달러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징역 6개월·집행유예 1년·추징금 1억1천417만 원을 선고 받아 도지사직을 상실한 전력이 있는 범법자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도지사직 상실로 도민 혈세 110억이 넘는 돈을 낭비하게 한 범법자가 채 한 달 지난 시점인2011년 3월부터 강금원 회장으로부터 고문료의 명목으로 돈을 받기 시작한 전력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죄판결을 받은 범죄 사실만 이정도이며, 이외 수많은 범죄의혹으로 수사선상과 언론의 구설에 오르내린 것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이쯤 되면 뇌물과 불법정치자금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습관처럼 받으며 인생 전반을 더러운 돈으로 살아왔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도당은 “말로는 서민을 위한다지만 최근까지 회당 1000만 원에 가까운 황제특강을 다니며 연 3억 5천만 원 이상 되는 소득으로 서민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영위해온 자다. 비리로 점철된 삶을 살아온 이광재 후보는 스스로 ‘흠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말만 앞세울 것이 아니라 양심이 있다면 후보직을 사퇴하고 강원도민들에게 석고대죄 할 것을 촉구한다. 정의로운 강원도민은 비리정치 부활을 결코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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