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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유상범 미래통합당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후보가 강원도립대 학교 홍천캠퍼스 유치를 위해 11일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공약 이행 의지를 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원도립대 학교 홍천캠퍼스’ 유치 공약은 이번 총선에서 ‘홍천~용문 간 철도’ 구축과 함께 주요 이슈로 떠오른 상황이다.
특히, 유상범 후보는 “강원도립대학은 부실대학이 아니다. 정상화 된 대학”이라며 “농업도 앞으로 4차 산업시대가 열릴 것이다. 우리 지역이 농업·농촌지역이 많은 만큼 이에 대한 준비와 지속 성장의 발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4차 산업시대 강원도, 더 나아가 4개 지역 농업 발전을, 홍천캠퍼스를 유치해 풀어가겠다는 것이 유상범 후보의 뜻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원경환 후보의 입장에 대해 “TV토론에서 현황 파악도 제대로 못한 모습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고 예산 조달 방안, 운영비 등을 제시하라는 등 꼬투리를 잡는 것은 옳지 않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오히려 유 후보는 “통계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원 후보는 강원도립대 1년 예산과 운영비가 어느 정도인 줄 아느냐”고 반문하며 “홍천캠퍼스는 기존 시설을 활용해 추진한다면, 자료를 수집해 본 결과 1년에 운영비가 약 5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충분히 재원 조달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상범 후보는 11일 열린 ‘강원도립대 학교 홍천캠퍼스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최준길 前(전) 상지대총장 권한대행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준길 상지대교수 (전 상지대총장권한대행ㆍ왼쪽)미래통합당 홍천·횡성·영월·평창지역구 유상범 국회의원후보를 비롯해 노승락 전 홍천군수, 임홍빈 북방면 번영회장 등 지역 단체장들 을 비롯해 방정기 홍천군의회 의원 후보 등이 참석했다.
최준길 위원장은 “홍천캠퍼스 유치 출범식을 시작으로 조기개교를 위한 준비실무진을 구성하는 한편 후보의 각종 정책 및 공약 실천을 위한 자문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