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연장된 가운데, 메가박스가 안전한 환경에서 영화 관람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대표 김진선)는 소규모의 인원이 프라이빗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우리만의 씨네마(이하 ‘우만씨’)’를 2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메가박스는 지난 달 19일부터 홀수 열 좌석 예매를 제한해 영화 관람 시 좌석 간 안전 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안심더하기(띄어앉기)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우만씨’ 이벤트 역시 ‘안심더하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가족, 친구 등 지인들과 함께 상영관을 빌려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영화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메가박스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제한된 문화여가 생활 속에서 관객들에게 보다 더 안전하고 즐겁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새로운 영화 관람법을 제시하며 힐링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우만씨’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고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영화 예매부터 결제까지 모두 온라인 또는 전화 등의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소규모 인원만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더 안전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우만씨’ 이용 전후로 상영관 방역을 실시하고 입장 시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체크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예약 방법은 메가박스 공식 홈페이지 내 ‘우만씨’ 이벤트 페이지에서 원하는 시간과 영화를 선택한 후 ‘우만씨’ 예약 접수를 하면 개별적으로 안내가 갈 예정이다. 단, 상영일 기준 최소 3일 전에 예약을 완료해야 되며, 관람 당일 및 1일 전에는 취소나 환불이 불가하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그동안 극장 방문이 어려웠던 고객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안전하고 프라이빗하게 영화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걱정 없이 파격적인 가격으로 일반관은 물론 프리미엄 상영관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영화를 안전하게 관람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