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전남 진도군의회(의장 김상헌)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올해 책정된 ‘선진외국 지방자치 자료수집 및 연수비’ 전액을 반납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간담회에서 의원 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 의견으로 연수비 전액을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하도록 협의하였으며, 자진 반납되는 예산은 차후 제259회 임시회에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하여,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를 위한 사업에 편성할 예정이다.
김상헌 의장은 “경제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결정하였다”며, “군민 여러분께서 다시 일상을 되찾도록 진도군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의회는 지난 4월 24일 하루 일정으로 제258회 임시회를 개회하여, ‘진도군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 및 통합관제센터 구축·운영 조례안’, ‘진도아리랑 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진도군 금연지도원 운영 조례안’ 등 제·개정 조례안 8건과 2019 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선임의 건을 처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