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 6월까지 지방에서 1만7천여 가구 분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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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건설사, 6월까지 지방에서 1만7천여 가구 분양 나선다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0.04.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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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공급물량 55.8% 차지…전년比 47.1% ↑
지난해 청약경쟁률 ‘톱 10’ 중 8곳 10대사 차지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오는 6월까지 지방에서 10대 건설사 시공 아파트 1만7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2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는 5~6월 지방에서 1만7826가구(23곳)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에서 계획된 3만1950가구(40곳)의 55.8%를 차지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114가구(11곳) 보다도 47.1% 늘었다.
10대사들의 지방 분양 성적표도 좋아 분양 결과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지방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8곳이 10대 건설사가 차지했다. 올해도 부산 ‘더샵 온천헤리티지’ 1순위 평균 26.6대 1, 대구 ‘청라힐스자이’ 141.4대 1 등을 기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브랜드 건설사만의 차별화된 평면구성, 커뮤니티 시설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서울 정비사업을 주요 건설사가 대부분 수주하는 것처럼 지역 내 우수 입지에 자리하는 경우가 많아 입지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공급을 앞둔 곳도 분양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 분양이 없었던 광주에서는 포스코건설이 5월 북구 신주거타운으로 떠오른 문흥∙각화권역에 ‘더샵 광주포레스트’를 분양 예정이다. 아파트 907가구(전용면적 84~131㎡)와 주거형 오피스텔 84실(전용 59㎡)이 함께 들어선다. 이어 포스코건설은 2분기 중 ‘에코시티 더샵 4차’를 전북 전주에 선보인다. 총 576가구 규모다. GS건설은 5월 대구 달서구에서 전용 84~100㎡, 총 429가구 규모의 ‘대구용산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도 5월 대구에서 분양이 있다. 북구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 59~101㎡ 937가구다. 충청권에는 대우건설 ‘푸르지오’ 브랜드를 내건 분양이 많다. 서산에서는 6월 ‘서산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전용 69~99㎡, 총 861가구, 천안에는 같은 달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총 1023가구의 대단지가 분양예정이다.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5월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를 분양 계획을 잡고 있으며, 아파트 405가구가 분양된다. 부암1구역 재개발로도 2195가구 대단지를 조성하며, 142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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