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5월 2일 오전 10시 20분 전주MBC 방송을 통해 국립무형유산원의 올해 개막공연인 <무형문화, 나래를 펼치다>를 방영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의 <개막공연>은 전통적 가·무·악과 현대의 창작·퓨전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고품격 공연으로, 매년 전석 매진을 이루며 많은 관람객에게 사랑을 받는 공연이다. 하지만 이번 개막공연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아쉽게도 비공개 무관객 공연으로 지난 4월 25일 개최했으며 대신 전주MBC 방송을 통해 공개하게 됐다
국립무형유산원은 가정과 일상에서 이번 공연을 관람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전수교육조교 등을 섭외하여 무형문화재 공연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공연으로 기획했다.
공연내용은 가곡 <태평가>, 강령탈춤 중 <사자춤>, <말뚝이춤>, 진주검무, 구음시나위, 타악연주 <노랏리듬>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강령탈춤”의 <사자춤>은 잡귀를 쫓는 의식무로, 코로나19를 쫓아내고자 하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구음시나위>는 산 자와 죽은 자를 위로하고 아픔을 치유하는 무속굿에서 유래된 음악으로, 최고의 명인들이 연주하는 구성진 시나위 음악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극한의 감동과 위로를 선사할 것이다.
<개막공연>은 5월 2일 방송 이후 문화재청 유튜브 채널과 국립무형유산원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