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전남 완도군은 전국 최초로 건립되는 해양치유센터의 건립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지난달 29일 개최했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해양자원을 활용해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치유 테라피 시설을 갖추고 해양치유 전문 인력 양성과 해양치유자원 관리 등 해양치유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총 사업비 320억 원이 투입되며 완도군 신지면 신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층에는 해조류, 해수 등 해양치유자원 저장시설 등이 위치하고, 1층은 수 치료 요법을 위한 해수 풀과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야외 풀 등 다양한 풀과 테라피 시설이 조성된다.
2층 치유공간은 근골격계 관리, 면역 관리, 스트레스 완화, 대사증후군 관리 등 전문적인 질병 치유를 위한 다양한 테라피 시설이 들어선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해양치유센터가 해안가에 위치하는 점을 고려해 해수면 상승 및 태풍 내습 시 건축물 안전성 확보, 건축물 염해 방지, 해수 취수 방법 등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군 관계자는 “중간보고회 결과를 반영한 설계 보완을 거쳐 5월 중 조달청과 기획재정부 협의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며, 올해 10월 착공,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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