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드라큘라' 완성도 높이는 씬스틸러들
상태바
뮤지컬 '드라큘라' 완성도 높이는 씬스틸러들
  • 강미화 PD
  • 승인 2020.05.07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렌필드' 역의 김도현, 조성린-'뱀파이어 슬레이브' 역의 권오경, 양성령, 김소연
뮤지컬 '드라큘라'공연사진_'렌필드' 역의 김도현. 사진제공=오디컴퍼니㈜.
뮤지컬 '드라큘라'공연사진_'렌필드' 역의 김도현. 사진제공=오디컴퍼니㈜.

판타지 로맨스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다소 어렵고 난해할 수 있는 캐릭터를 탄탄한 실력으로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무대 위에서 강렬한 존재감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조연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조연은 '렌필드' 역의 신예 배우 김도현과 조성린이다. 기이한 행동으로 인해 정신병원에 갇힌 '렌필드'는 영생을 꿈꾸며 '드라큘라'를 주인님으로 섬기고 복종하는 인물이다. 김도현과 조성린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렌필드'의 광기를 분출한다. 또한, 폭발적인 가창력과 시원한 샤우팅으로 난이도 높은 넘버 '주인님의 노래'(The Master’s Song)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기도 한다.

뮤지컬 '드라큘라'공연사진_'렌필드' 역의 조성린. 사진제공=오디컴퍼니㈜.
뮤지컬 '드라큘라'공연사진_'렌필드' 역의 조성린. 사진제공=오디컴퍼니㈜.
항상 '드라큘라'와 함께 등장하는 '뱀파이어 슬레이브' 역의 권오경, 양성령, 김소연도 관객의 시선을 잡아 끈다. 실제 뱀파이어를 연상케 하는 유연하고 관능적인 움직임은 물론 격렬한 움직임 속에서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뻗어 나오는 노래는 감탄을 자아내며, 관객들로부터 '갓뱀슬'(God과 뱀파이어 슬레이브 약어의 조합)이라 극찬 받고 있다.
뮤지컬 '드라큘라'공연사진_'영원토록 젊으리라'(Forever Young). 사진제공=오디컴퍼니㈜.
뮤지컬 '드라큘라'공연사진_'영원토록 젊으리라'(Forever Young). 사진제공=오디컴퍼니㈜.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수백 년 동안 오직 한 여인만을 사랑한 뱀파이어,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다룬다. 독특한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프랭크 와일드혼의 아름다운 음악과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까지 고루 갖췄으며, 김준수, 전동석, 조정은, 임혜영, 린지(임민지), 강태을, 손준호와 더불어 스페셜 캐스트 류정한까지 내로라하는 실력파 스타 배우들의 열연으로 흥행의 날개를 달고 순항 중이다.

수준 높은 프로덕션과 명품 배우들의 열연이 빛나는 뮤지컬 '드라큘라'는 6월 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