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기훈 기자] 전남 장성군이 여성농업인의 행복한 복지‧문화생활을 지원하는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카드’ 발급을 11일부터 시작한다.
지난해까지는 농협 군지부에서만 카드를 발급했으나, 올해부터는 장성군 내 모든 농협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발급된 카드는 연말까지 사용 가능하며 20만 원 한도로 외식, 미용실, 서점, 스포츠센터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단, 의료분야나 사행성‧유흥업종에는 사용할 수 없다.
앞서 장성군은 지난 3월 행복바우처 카드 신청을 접수받아, 4월 말 총 3094명의 여성농업인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이 큰 요즘, 행복바우처 카드가 여성농업인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