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난설' 안유진·정인지·김려원 등 실력파 배우 대거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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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난설' 안유진·정인지·김려원 등 실력파 배우 대거 캐스팅
  • 강미화 PD
  • 승인 2020.05.14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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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뮤지컬 '난설' 캐스트. 사진제공=(주)콘텐츠플래닝, 한양대학교(안유진), 과수원뮤지컬컴퍼니(안재영).
2020 뮤지컬 '난설' 캐스트. 사진제공=(주)콘텐츠플래닝, 한양대학교(안유진), 과수원뮤지컬컴퍼니(안재영).
조선 중기의 천재시인 '허난설헌'(허초희/1563~1589)’의 시와 삶을 그린 창작뮤지컬 '난설'이 오는 6월 30일 재연 무대의 개막을 앞두고 더욱 탄탄해진 캐스팅을 공개했다.


​2019년 초연된 뮤지컬 '난설'은 조선시대 자유롭지 못했던 여성 스스로 '난설헌'(蘭雪軒)이라는 호를 짓고, 당시 명나라의 사신에게 "난설헌의 시는 속된 세상 바깥에 있는 것 같다. 그 시구는 모두 주옥 같다" 라는 극찬을 받으며 일본에까지 그 명성을 떨쳤던 천재 시인 '허난설헌'의 유려한 시 세계와 삶을 국악과 피아노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음악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허난설헌'의 시 중 5편의 시를 활용한 옥경선 작가의 유려한 노랫말에 작곡가 다미로의 국악적인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 2019년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젊은연극인상'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이기쁨 연출의 감각적인 무대, 그리고 일반적으로 인물의 일생을 재조명하는 방식이 아닌 '허초희'의 두 지음(知音)인 '이달'과 '허균', 두 사람의 관점의 대립으로 당대 시대상과 그 안에서 구축된 '허난설헌'의 시 세계를 동시에 표현하며 조선시대 여성으로서, 시인으로서 삶을 그려내 큰 호평을 받았다.

​약 1년 만에 재연 무대로 돌아오는 뮤지컬 '난설'은 성공적인 초연을 이끈 정인지, 유현석, 안재영과 함께 안유진, 김려원, 최호승, 최석진, 정성일, 양승리 등 실력으로 무장한 뉴 캐스트들의 합류가 결정되어 한층 더 깊어진 여운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자신을 향해 굳게 닫혀 있는 세상의 문을 오직 가진 붓 하나로 열고자 한 천재 시인​ '허초희' 역에는 안유진, 정인지, 김려원 배우가 캐스팅되었다.

​탁월한 가창력과 폭넓은 연기력으로 사랑 받고 있는 배우 안유진이 '허초희' 역으로 합류한다. 뮤지컬 '사의찬미', '에드거 앨런 포' 등에서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하는 그녀가 연기할 천재 시인 역에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뮤지컬 '마리 퀴리', '베르나르다 알바' 등 다양한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배우 정인지는 초연에 이어 재연 무대에도 오르며 더욱 깊어진 내면 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 뮤지컬 '미스트'와 '리지'에서 보여준 섬세하고 흡입력 있는 연기로 큰 호평을 받은 배우 김려원이 어떤 '허초희'를 선보이게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누이 '허초희'의 재능과 시를 사랑하고, 그녀의 시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며, 그녀의 시를 세상에 알리려 애쓰는 '허균' 역에는 최호승, 최석진, 유현석이 열연할 예정이다.

뮤지컬 '프리스트', '폴' 등에서 가능성을 인정 받은 배우 최호승이 '허균' 역으로 낙점되었다. 그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으로 어떤 '허균'을 연기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극 '언체인'과 뮤지컬 '미스트'에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찬 받은 배우 최석진이 선보일 새로운 '허균'에도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뮤지컬 '로빈', '달과 6펜스'에서 탄탄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유현석은 초연에 이어 재연 합류를 결정하며 더욱 성장한 '허균'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술과 풍류를 사랑하는 한량이지만 초희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보고 사랑으로 보듬는 스승 '이달' 역에는 정성일, 양승리, 안재영이 출연을 결정지었다.

드라마 '99억의 여자'와 연극 '언체인'에서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사랑 받은 배우 정성일이 선보일 ‘이달’ 역에 관심이 집중된다. 깊은 연기와 안정적인 노래 실력은 물론, 거문고까지 도전하는 이번 작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뮤지컬 '팬레터', 연극 '지구를 지켜라' 등 캐릭터에 구애되지 않고 탁월한 연기력으로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배우 양승리는 이번 재연에 새롭게 합류하여 작품에 무게감을 더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라흐마니노프' 등에 출연한 배우 안재영이 초연에 이어 재연에 합류한다. 초연 당시 깊은 내면 연기로 호평을 받은 안재영이 이번 시즌 더욱 깊어진 연기로 어떤 ‘이달’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뮤지컬 '난설'은 2020년 6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공연되며 오는 5월 21일 목요일 오후 3시 인터파크에서 프리뷰 티켓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리뷰는 6월 30일부터 7월 5일 공연까지 티켓이 오픈되며, 40%의 할인율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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